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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북지장사 방문때는 순두부 찌개를 먹었어요.
어린시절 부모님께서 두부를 직접 만드셨는데
두부 만드는 날이면 맛 볼수 있었던
몽글몽글 구름 같은 순두부가 기억이 나서요.
나이가 들면 추억으로 먹는다는
이야기가 절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요.
![](https://blog.kakaocdn.net/dn/cQZCOT/btsL4FoliQ9/TOT85VzPMwb6fjhyLYtntK/img.jpg)
기본 5찬 + 간장이 나옵니다.
시즌에 따라 변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깔끔하고 간도 괜찮고 맛도 좋습니다.
주위의 시골 분위기 때문인지
먹으면 건강해 질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https://blog.kakaocdn.net/dn/HT7g3/btsL4rw5Nr3/jhol30IKKtkxGkIyNrorkk/img.jpg)
아이들은 하얀 순두부를 먹었는데요.
맹탕이라 간장을 기호에 맞게 적당히 타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NsgAq/btsL5sIyZ3Y/TDrdukZe49yM7yWuqiRy8k/img.jpg)
저는 순두부 찌개를 주문했는데요.
빨간 국물만큼 맵지는 않았어요.
고기, 버섯 조금과 대파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사실 기대했던 맛 보다는 조금 덜 한 것 같았어요.
만들 수 없어 찾아와 먹을 수 밖에 없는 식당.
그리고 계절메뉴 봄동전도 먹었는데요.
음… 제 입맛에는 조금 봄동이 질긴 것 같아
파전이나 호박전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봄동보다 배추전이 저는 더 좋았어요.
송이가 들어간 순두부는 18,000원
하양/빨간 순두부는 12,000원
봄동전은 10,000원 이었습니다.
가성비로 먹을 음식은 아니고,
추억과 건강으로 먹을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주차장은 아주 넓고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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