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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어느덧 시간이 흘어 시즌 2가 나왔어요.
시즌 1의 감동이 다시 밀려왔어요.
시즌 2를 보기 전 시즌 1 편을 정주행 해야 하나!?
아니다 책을 보자!!!
그런데 종류가 두 가지가 있었어요.
1편 2편으로 나눠진 책과 합본 하드커버.
심지어 한정판 ㅎㅎ
한정판은 못 참죠!!!
왜 이 이야기의 제목이 파친코인가 궁금했는데요.
마지막에 알게 되었어요.
하아..
정말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화가 잔뜩 단단히 났어요.
자기의 부귀영화를 위해 팔아먹은 나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아무것도 모르는 동시대의 백성과
그 후손들이 두고두고 보다니..
두 권의 책이 한 권으로 되어있어 꽤 두껍답니다.
이 두꺼운 책 만큼이나 선자와 그의 아들, 아들의 아들의 삶도 무겁습니다.
태어나보니.. 하지만 그 역경 속에서도 삶을 이어나가는 억척스런 평범한 사람들.
선자의 말처럼.
과연 한수를 만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까?!
전화위복이 아닌가!!!
우리의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일본에 대한 환상. 동경.
이 책에 나온 현실이 과연 어느정도 맞을까?
오히려 축소된 것은 아닐까?
나라면 살 수 있을까?
일본 국적도 한국 국적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그들의 삶.
과연 그들은 어느 나라 사람인 것인가.
지금 화를 내도 모자를 판에…
답답하다.
역사는 되풀이 되고 불과 백여년만에 이런 일이 지금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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