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해봄

급류_정대건_민음사

김힝삐 2024. 12.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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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연극, 뮤지컬 문화생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재미있어서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에게 재미있는 일이 앞에서 말한 그것들 뿐일까요?
그리고 모든 책과 영화 등이 재미있을까요?
지식을 얻고, 정보를 얻고 마음을 전하고 마음을 성숙시키는 글과 기타 작품들.
이들 작품을 감상을 하면 사람은 공감을 합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주인공을 욕하기도 하고, 나는 어땠을까!!!
스르르륵 우리는 그 이야기에 동화가 되어 잠시 현실의 시름을 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세계에서 빠져 나오지 못 할 까요?
좋은 작품을 감상하면 힐링 후 우리의 세상으로 잘 돌아와 힘을 얻어 더 활기찬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살펴 볼 ’급류‘라는 책은 어떨까요?

‘급류’ 책에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인생도 마치 ‘급류’에 휩쓸린 것 처럼 예측하지 못 한 곳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계획하고 차, 차, 차차차 계획까지 세우더라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과연… 우리는 그렇게 흘러가는 인생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맞서 싸울까요?
포기하고 순응하면서 살까요?
어려움이 닥쳤을 때의 대처방법은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삶이 때론 잔잔하게, 때론 급류처럼 흘러가는데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의지로 살아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나는 현재의 내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눈치를 보며, 그 순간순간을 모면하기위해 구비구비 흘러가고 있는가.

‘급류’라는 이야기는 이야기가 끝날 듯 끝날 듯 흘러흘러가는 청춘남녀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와중에 가족, 학교, 친구, 선배, 이 세상을 헤쳐나가는 각자의 방법이 담겨있다.
누구도 틀리지도 누가 맞지도 않다.
그저 스스로의 선택이고, 그 결정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핵심이다.

책이 참 재미있다.
잘 읽혀진다.
그래서 좋았다.
읽어도 읽어도 책장이 안넘어가는 책들도 있는데,
다음장이 궁금해 지는 책이 있다.
나의 내공과 지식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이렇게 이만큼의 나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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