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밥을 먹고나면커피를 한 잔 하는게 당연하게 되었어요.빼배로데이에 빼빼로를 선물해야 하는 것 같은 느낌.그런데 이런 커피를 마시게 되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요즘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밥값 상승률대비 커피값 상승률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하지만, 안 먹을 순 없다.입이 텁텁하기 때문에.그렇다고 믹스나 집에서 내려 먹는 커피는 뭔가 2% 아쉬움이 있다.가장 맛있는 식사는 ‘내가 차리지 않은 식사.’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지 않는가.쓰레기도 버릴겸 저녁을 먹고 집 앞에 커피집으로 갔다.리시트/리십(?) 영수증이다.주택가에 어울리지 않게 깔끔하게 들어앉은 커피집.스벅.투썸.백다방 등 프렌차이즈 커피와는 다른 감성이 있다.이미 자리를 잡아 몇 몇 동네에는 체인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