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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에 한 번 언니의 레슨
언니 레슨 하는 날은 시내 나들이 하는 날이다.
예쁜 옷을 입고
책, 종이, 아이패드를 들고 간다.
언니가 레슨을 받는 한시간
그 동안 빵을먹고, 레몬에기드를 마시며
그림을 그렸다.
그러다 지루해 질때면
넷플릭스로 런닝맨을 봤다.
이주에 한 번 시내를 나온다.
첫딸램의 레슨.
그 시간동안의 비용을 따지게 된다.
주차비, 커피값, 밥값 등 등..
이런게 현실인가?!
참 많은 사람들이 가게와 밖에 있다.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젊은이들..
나도 한 때는 젊은이 였는데..
시간을 잡을 수도 거스를 수도 없다.
나의 아이에게 실망을 주기 싫고,
우리 가족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오늘도 나는 가슴으로 운다.
쓰디쓴 커피가 어느 순간 달게 느껴진다면
어른이 되었다는 거다.
나는 어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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