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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_칼국수맛집_다금예전칼국수

김힝삐 2022. 11. 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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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떤 메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맛, 가게가 있죠?
동산병원 뒤쪽에 있는 칼국수 가게.  
예전 칼국수/다금 칼국수
저엉말 연애할 때부터 그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자주 다녔어요.

그러다 재개발로 인해
가게가 문을 닫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아쉬웠어요.

맛도 맛이지만 추억의 장소가 사라진다는 것이
너무 속상했어요.
식당 건물도 옛날의 한옥 모습 그대로라
문화재적인 가치도 충분히 있었거든요.

그렇게 아쉬움을 안고 있다 문득 얼마 전
칼국수가 당겨 검색을 하다 보니
그 인근으로 이전을 해서 영업 중이었어요.

그래서 달려간 다금 칼국수.
계산성당 근처에 있어요.
건물이 너무 이쁘게 되어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전체적인 가게의 분위기는 깔끔!!!
메뉴도 그대로 깔끔!!!

명태찜이 나왔어요.
양념과 살코기도 맛있지만,
저는 마늘을 특히 좋아해요.

찹쌀수제비도 나왔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아요.
새알이라고도 하는 동글동글한 찹쌀수제비가
너무 좀 입에 달라붙는 느낌이 별로더라고요.

칼국수가 나왔어요.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에 팍팍하니~ 찐~ 하고 고소합니다.
제일 맛있어요.

김치와 장아찌도 맛있어요.

대를 이어 엄마와 아들이 함께 운영 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맛은 그대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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