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스트리밍 시작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1,2화만 보고 잠을 자고,
27일 3,4화를 보고 어제 나머지 5,6,7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선 주인공은 성기훈과 친구들 그리고 001 등번호를 달고 있는 프론트맨(일남)입니다.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게임을 시작하러 가게 된 계기, 과정이 대단합니다.
죽을 줄 알았던 황준호 형사가 살아남아 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공유도 출연합니다.
이번에는 분량도 전 편에 비해 많습니다.
순딩순딩한 연기만 하던 공유의 잔혹무도한 연기도 일품입니다.
성기훈과 프론트맨의 연기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 아주 그냥 막 몰입됩니다.
그리고 오겜2를 보기 전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보고있어서
거기에 나오는 지동만 회장이 오겜2에도 참가를 했습니다.
일수찍어 오정그룹을 일으켰는데 아마 이한신 때문에 돈을 다 털리고 100억의
빚을 지게 되어 참가했나봅니다.
세계관이 이렇게 연결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ㅎㅎㅎ
그리고 논란의 탑!!!
저는 나름 괜찮았는데 혹평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레알 약 빤 것 같은 연기를 해서…
혹자는 현실에서도 약빤 래퍼를 드라마에 까지 꼽은게 인맥아니냐 하는데,
내가 탑이 었으면 본인이 싫어 고사를 했을 것 같은데…
어쨋든 시즌 1의 빌런 허성태 만큼의 임팩트가 있진 않지만 나름 극을 이끌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뱅도 사뱅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아쉬운 점은 좋은 배우들을 갖고 제대로 활용 못 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탑과 연결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탑의 비중이 꽤나 큽니다. 빌런의 한 축을 담당 하고 있어서 그런데요.
그로인해 양동근, 강하늘, 임시완, 이진욱은 그냥 저냥 지나가는 행인 정도 입니다.
하지만 시즌 3 에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여배우는 너무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양동근 어머님의 연기가 일품입니다.
그리고 게임이 좀.. 루즈 합니다.
2번째 게임은 넘 쉽게 클리어 해버리고, 3번째 게임은 정말 늘어집니다.
차라리 수건돌리기나 이런 것 처럼 하는 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제일 아쉬운 점은 시즌 2에서 마무리가 안됩니다.
이거.. 이래서 끝판까지 할려나? 아니면 여기서 게임 끝?????
시즌 2가 끝이 나버렸네요 ㅎㅎㅎ
다음 시즌에서 계속…. 쫌.. 실망입니다.
재미있었던 점도 말을 해야겠죠.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시즌 1을 그대로 따라 가지 않았다는 것!!!
인간 성기훈의 고뇌를 잘 살렸다는 점.
그리고 프론트맨의 등장. 이건 마치 마마에 지디가 등장하는 정도의 서프라이즈 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지루했지만, 게임을 표현한 퀄리티는 굿!!!
주연 배우들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다!!!
사실 시즌 1을 와~ 쩐다!!! 너무 재미있다!!! 라고 생각하며 보지 않았던 터라.
시즌 2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시즌 1에 뒤지지 않는 시즌 2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마치 응가를 싸다 끊은 것 같은 느낌이라… 찜찜한 기분이 드는 마무리가 아직도 아쉬운
오징어 게임 시즌 2 감상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