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초대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삼미회집?!
교동시장 골목안에 위치한 횟집입니다.
정말 길눈이 밝아야 찾을 수 있을 만큼이나
숨어있어요.
이런 곳에 횟집이?!
좁은 골목과는 다르게 가게는 엄청 넓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식당이 깔끔합니다.
음식들도 깔끔합니다.
무침회. 소라찜. 모듬회. 매운탕.
무침회는 온갖것들이 다 들어 있어요.
저는 세꼬시는 싫어하는데 뼈가 있는 녀석들도 있어서
맛있는 부분과 맛없는 부분이 섞여있었답니다.
그래도 양념이 입에 챡~ 달라붙어요.
소라찜도 같이 간 분들은 맛있게 먹었는데
저는 불호였지만 그래도 냠냠 먹었습니다.
회 역시 뭔가 숙성회 느낌이 났어요.
탱글하기보다는 쫀득한 느낌.
된장양념이 너무 맛있었고,
마늘, 고추, 채소의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푸짐하게 리필해 주셨습니다.
최고는 매운탕이었어요.
국물이 찐하고 너무 좋았어요.
방문한 삼미회집 가는 길에 또 회집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거기는 레알 맛집이라고 같이 간 분이 말해줬어요.
양준혁 등 등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다고 하네요.
그럼 우리 왜 거기 안간건가요 ㅎㅎㅎ
다시 갈꺼냐 묻는다면…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