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곳

닭광_고성동

김힝삐 2024. 10. 26. 00:33

평소 배달로만 먹다가 오늘은 드디어 매장에 먹었어요.
배달로 먹을때는 구이를 주로 먹었는데요.
매장에 들어가니 닭매운탕을 다들 먹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닭매운탕+라면사리 주문을 했어요.
닭매운탕에 기본적으로 당면이 들어가 있어요.

매장이 넓지 않지만 깔끔하고, 조명 등 분위기가 좋아요.

계란찜은 기본으로 한 개가 나오고,
추가로 원할 시 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막걸리 한 병을 거의 다 비울 쯤
닭매운탕이 나왔답니다.

기본 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닭똥집도 탱글 쫀득 맛있고, 간장양파도 맛있어요.
깍두기물(?)은 조금 시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란찜도 투입!!!
계란찜은 맛 없기가 쉽지 않죠~
맛있게 본 음식인 닭매운탕이 오기 전 까지
위의 기본 찬으로 막걸리 거의 1병을 비웠어요.

기대기대 한 닭매운탕이 나왔어요.
한 번 끓고, 깻잎들 숨이 죽으면 먹으면 된다고 해요.
신라면 정도의 맵기로 했는데,
다음에는 한단계 위로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살짝 아쉬운 맵기여서…

신기하게도 끓기 시작하니 깻잎들 숨이 하나 둘
죽기 시작 했어요.

드디어 완성!!!
먹음직스러운 닭매운탕이 완성!!!

라면사리를 추가한 것이 완전 성공적이었어요.
당면의 탱글함과 라면의 부드러움에 두가지 면의
식감에 입이 즐거워집니다.

양은 닭 한 마리가 들어가는데요.
막걸리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배고플때 갔는데
배가 엄청 불었어요.
맵기 조절이 실패 했음에도 맛이 좋았어요.

당면과 라면의 조합은 완전 맛있음!!!
다른 요리에도 이렇게 조합을 해서 먹어보고 싶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요러한데요.
조명의 힘으로 따뜻하고, 고급진 분위기가 연출 되는 것 같았어요.

구이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구이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특히나 사장님 정말 친절하세요.
간장양파도 부족한 것 같을 때 미리 챙겨주시고
여튼 편안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