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점에서 함께 근무를 했던,
팀장님과 오랫만에 연락 할 일이 생겨 어제 급 약속을 잡았습니다.
한 번 만나자, 만나자 했었는데 각자 바쁘다 보니 못 보다가 오늘 만나고 왔어요.
장소는 짬뽕&야끼우동 맛집으로 소문난 오복반점.
오전 11시 ~ 오후 3시 까지만 영업을 하는 웨이팅이 있는 맛집입니다.
예전 이쪽 지역에 근무를 할 때는 왜 몰랐다가 이제야 알았는지 모르겠어요.
팀장님께도 옛날에 아셨어요? 라고 물었더니 자기도 얼마 전에 알았다는 ㅎㅎ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그냥 생긴말은 아닌가봐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했더니.
회의 마치고 지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검색을 해보니 맛집이드라~ 그래서 몇 번 와 보니 진짜 맛있어서 직장동료들과도 자주 왔었다고 해요.
두둥 두둥~
카운터에 태블릿으로 전화번호를 남기면,
카톡으로 알람이와요.
11시40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5분 정도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웨이팅하는 집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언능 먹고, 비켜주는 매너가 자리잡은 것 같았어요.
주차는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좀 작아요.
하지만 건물 주위로 골목길에 주차가 가능해서 바로 주차 할 수 있었어요.
식당은 전형적인 중국집 느낌이에요.
식탁이나 바닥 등 건물이 새거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음식 먹는데 불쾌하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양파. 장.
물과 컵은 셀프입니다.
오복반점의 가장 큰 장점은 밥 무한 리필이 가능!!! 입니다.
밥 또한 셀프로 그릇에 담아 오시면 됩니다.
먹을 만큼 가져오고 남기면 나빠요!!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오늘도 굶고 있는데 음식물을 남기면 안되겠죠~’
두둥두둥 드디어 야기우동이 나왔어요.
음식 역시 빠르게 나옵니다.
중국 음식의 장점이 신속 아니겠습니까~
면과 양념을 슥슥 잘 섞어서 후루룹 면치기를 했는데요.
불맛이 찐~~하게 납니다.
심하지 않고 이븐하게 잘 익은 채료들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고,
해산물들은 쫀득쫀득하게 씹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맵기는 살짝 매움인데 신라면보다 살짝 매운정도기 때문에 맵부심 있는 사람들에겐 비쥬얼에 비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심하게 맵지 않아 보통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밥 한 공기를 퍼와서 팀장님과 같이 나눠먹었답니다.
슥슥~ 밥까지 비벼먹으니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념이 보통의 야끼우동의 경우 기름기가 많은데 기름기가 적어 담백함이 강해서 좋았어요.
화원에 지나갈 일이 있을 때 타이밍 맞춰 들려서 맛보면 후회는 없을거에요.
다음에는 짬뽕을 도전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