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온가족 영화를 봤어요.
하얼빈!!
안중근 장군님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어요.
’영웅’ 이라는 영화와 뮤지컬이 이미 있은데
어떤 내용일까 배우 현빈이 안중근 장군님 역할을?!
정성화 배우님의 임팩트가 엄청 강해 갸우뚱 했어요.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하얼빈을 향한 단 하나의 목표,
늙은 늑대를 처단하라… cgv 홈페이지 하얼빈 안내 중..
달콤한 팝콘과 콜라는 필수죠!!
조조로 봐서 영화 시작 전에 팝콘을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안중근 장군님의 이토 히로부미 척결!!!
긴박한 상황과 영상미가 멋들어 집니다.
특히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bgm 이 웅장하고, 처연하고, 그랬습니다.
언제나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나쁜 이기적인 인간들이 나타 납니다.
자기 혼자 잘사는 건 그나마 괜찮은데 동지를 배신하는 밀정 3끼들!!! 다 죽어라!!!
내가 알기론 2년 전부터 영화 찍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 저쪽놈들이 하는 말이랑 어쩜 이리
이토 히로부미가 하는 말이랑 상황이 일맥상통하는지
의병이 나라를 지킨 것 등 등 지금이나 1906년이나
똑같다 똑같아.
그런의미에서
정말이지 지금 대한민국에 간첩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안중근 장군님의 독백에 나오는 말 처럼
불빛을 들고 어둠을 밝히고
묵묵히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안된다면 내일, 내년, 십년 후… 백년후에라도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는 우리 국민들 아니겠습니까!?
지금껏 안중근 장군님의 남자답고,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영화들이 있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 장군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려 한 것 같다.
전쟁 중에서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곧이곧대로 포로법에 따라 풀어주는 행위 용서와 박애.
점점 성장해 나가는 인간 안중근 장군님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까레아 우라!!!“
일년이 이년이 십년이 지나도 잡것들 잊지말고,
다시는 발을 못 붙이게 척결해야 할 것이다!!!